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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경주 산불 재발화 주민 대피‥부산 산불 1명 부상
입력 | 2026-02-09 09:34 수정 | 2026-02-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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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꺼졌던 산불이 되살아나서 소방 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고, 부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9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둠 속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새빨간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번집니다.
경북 경주 문무대왕면에서 20시간 넘게 걸려 진화 완료까지 선언됐던 산불이 어제 저녁 8시쯤 되살아났습니다.
큰 불길은 3시간 만에 다시 잡았지만, 강한 바람에 불씨가 번지면서 진화 작업은 밤새 이어졌습니다.
[김정성/경북경주소방서 예방총괄담당]
″바람이 제일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속불이 살아나버리는 건데 불로 변해버리는 거죠.″
주민 68명이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불이 번진 구역은 축구장 76개를 합친 규모인 54헥타르, 화선도 3.7km에 달합니다.
산림청은 날이 밝자마자 진화 헬기를 투입해 잔불을 끄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첫 산불이 송전탑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부산 금정봉 8부 능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한때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대거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내려졌습니다.
불을 끄던 시설공단 직원 1명이 발목을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9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헬기를 투입해 진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 주변에 민가가 많아, 부산시는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보내고 입산을 금지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