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데스크
박윤수
이란 시위 2만 명 사망설도‥트럼프는 군사 개입할까?
입력 | 2026-01-14 20:27 수정 | 2026-01-14 21:1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이란에서 시위 유혈진압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많게는 2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미국발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개입 가능성도 시사했는데요.
로스앤젤레스 박윤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어둠이 깔린 수도 테헤란.
끊임없이 울리는 총성 속에서도 시위대는 구호를 멈추지 않습니다.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지 17일째.
이란 정부는 유혈 진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최소 1만 2천 명에서 2만 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란 내부 소식통 등을 인용한 미국 CBS 방송 보도도 나왔습니다.
[시바 보루만드/이란 인권 운동가]
″사망자 수가 매우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해지고 있는 영상이나 사진들은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참혹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관세 25%를 부과하는 등 이란의 수출입부터 죄기 시작했습니다.
이란의 최대 쌀 공급국인 인도는 이미 쌀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군사 개입 가능성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시위대를 향해 더 강력한 저항도 주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3일)]
″시위를 계속하십시오. 정부기관을 장악하세요. 살인자들의 이름을 기록해두세요. 그들은 매우 큰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하지만 군사 개입은 현실적 제약이 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영국 가디언은 ″현재 중동 지역에 미군 전력 배치는 거의 전무하다며, 특히 항공모함은 단 한 척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폴리티코도 같은 이유로 ″1년 전보다 선택지가 훨씬 제한적″이라며 지난해 이란 핵시설 공습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꼬집었습니다.
여기에 사우디 등 중동 산유국과 이스라엘마저도 지금 이란을 공격해선 안 된다며 미국을 설득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시위대에 자신 있게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감당해야 할 군사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유원규(LA) / 영상편집: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