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남효정

외신 "한국, 증시 고질적 병폐 해결"‥어느새 '천스닥'도 눈앞

입력 | 2026-01-23 19:57   수정 | 2026-01-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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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장중에 5천 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오늘도 역대 최고 종가를 경신하며, 5천 포인트 턱밑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1,000포인트, 이른바 ′천스닥′ 초읽기에 들어갔는데요.

외신들은 한국이 AI 붐의 수혜국이 됐다고 짚으면서, 한국 정부의 정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들을 해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남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는 5천까지 10포인트 남긴 4,990으로 마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외신들은 ″한국이 AI 열풍의 핵심 수혜국이 됐다″고 전하면서 정부의 정책이 코스피 5천 돌파의 주요 배경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부가 상법 개정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개혁에 나선 것이 기폭제가 됐다면서, 주식 재평가가 아니라 ′정상화′라고 했고, 추가 상승 여력도 남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코스닥도 2% 넘게 급등해, 4년 만에 1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 상승률은 작년에 코스피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AI 대전환의 시대, 코스닥의 중소기업들도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봇.

로봇의 관절을 만드는 이 회사는 작업형 양팔 로봇을 물류 현장에 실제 투입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표윤석/코스닥 상장사 부사장]
″양팔 로봇이 그런 박싱, 언박싱하거나 혹은 이제 박싱하거나 물건을 넣거나 이제 포장하는 형태의 작업들을 많이 수행하고 있는 상태예요.″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5천 시대에 안착하려면 코스닥 시장까지 함께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
″코스닥은 혁신·벤처 기업 위주로 성장성이 유망한 그런 기업들 스타트업들이 성장해서 상장을 하는 시장이고. 수익성과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을 하면…″

앞서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천 특위′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코스닥 3천 달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도 코스닥 체질 개선을 위해, 국민성장펀드와 모험자본 투입 등 지원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윤병순 / 영상편집: 나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