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현지

지방선거 D-100‥"국민의힘 무능 심판" vs "민주당 독재로 가는 마지막 문"

입력 | 2026-02-23 20:16   수정 | 2026-02-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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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백 일 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들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본선에 앞서서 당내 경쟁이 본격화된 현재의 선거 판세를, 김현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는 서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면접을 시작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현역의원에서는 김영배·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이 원외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이렇게 6명이 면접을 봤습니다.

국민의힘의 후보군은 아직 오리무중인 가운데 현직 오세훈 시장이 5선 수성을 노립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당당하게 임해서 본선 경쟁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경선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 다른 승부처는 부산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현 시장이 버티는 가운데 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출마가 유력합니다.

전 의원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소명하겠다며 해수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는데, 수사 경과가 출마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가져갔던 지방권력을 ′무능′이라고 규정하며 탈환을 노리고 있고,

[조승래/민주당 공관위부위원장]
″무능한 국민의힘 지방 권력을 심판하는 성격의 선거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마저 패한다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며, 민주당 독재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각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
″(민주당) 독재로 가는 마지막 문이 이번 지방선거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도 박빙이 예상됩니다.

현직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 모두 연임에 도전하는데, 민주당 후보들은 이들 지역에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선도 예상됩니다.

현재 17석인 광역단체장 자리는 대전과 충남,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이 통합되면 14석으로 줄게 됩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대전·충남 통합에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이번에 뽑을 광역단체장 자리는 본회의 처리 이후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김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