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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휴전이 싫은 네타냐후‥전쟁으로 비리혐의 덮으려고?
입력 | 2026-03-26 19:51 수정 | 2026-03-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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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전쟁의 배후로 지목되는 인물이죠.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전쟁을 일으킨 뒤 미국이 빠져나오려고 할 때마다 네타냐후가 발목을 잡는듯한 모습도 나타났는데요.
이 배경엔 자신에 대한 재판을 막아보겠다는 네타냐후의 의도가 뚜렷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사기, 뇌물, 배임 등의 혐의로 2019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판결이 나오면 최대 10년형에 피선거권도 박탈될 수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습하면서 그는 예정된 3일 동안의 법원 증언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3월에도 합의를 파기하고 가자지구를 침공했을 때도 그의 재판은 중단됐습니다.
네타냐후는 이번 전쟁의 배후로 지목됩니다.
[조 켄트/전 미국 국가대테러센터장 (현지시간 18일)]
″누가 우리의 중동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거죠? 우리가 이런 행동을 결정하도록 이스라엘이 유도했습니다.″
전쟁 직전 회담에서 이란과 미국의 핵 협상은 이란의 상당한 양보로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흘 뒤 이스라엘은 미국과 함께 기습 폭격에 나서며 협상을 전쟁으로 뒤바꿨습니다.
외교관 등 중동 지역 관계자들은 네타냐후를 종전의 잠재적 방해세력으로 지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중단을 선언한 직후에도 네타냐후는 경계심부터 드러내더니, 이스라엘은 곧바로 폭격을 시작했습니다.
CNN은 미국이 휴전할 준비가 됐지만, 네타냐후가 밀어붙였다는 주장을 이란 측 고위관리가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면 네타냐후의 재판은 재개됩니다.
오는 31일까지 정부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의회는 해산되고 조기 총선을 통해 새 내각이 구성돼 그의 정치생명부터 위기에 처합니다.
네타냐후는 전쟁이 생존을 위한 최선임을 알고 있고, 그 결과 이란과 주변 지역이 재앙을 입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진단입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 박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