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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검찰 '형량 거래' 의혹 통화 녹음 다시 따져보기로‥서민석 재소환 방침
입력 | 2026-03-30 20:21 수정 | 2026-03-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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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고검 인권침해TF가 통화녹음 폭로의 대상자죠, 서민석 변호사를 불러 녹취록의 전체 맥락을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서 변호사와 박상용 검사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지만, 틀림없는 건 이화영 부지사가 갑자기 입장을 바꿔 이재명 당시 지사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거죠.
이유가 있을 텐데요,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민석 변호사는 과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를 맡은 적이 있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진술 번복 과정을 알 수 있는 인물로 지목돼 왔습니다.
지난 5일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의 진상을 조사중인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TF에도 출석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서 변호사는 진술 회유 정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 주뒤 사라진 줄 알았던 통화 녹음 파일을 복원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서민석/변호사(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지난주 목요일 날 민주당의 후보들 면접이 있었거든요. 내가 이런 음성 녹음 파일이 있었는데, 이게 지워진 것 같다‥ ′내 파일′ 안에 그게 살아 있더라고요.″
통화 상대방인 박상용 검사는 서 변호사가 먼저 형량 거래를 제안해 이에 대응하는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며 전체 녹취를 공개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당시 수원지검 지휘부 역시 서 변호사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수사기관과 피의자가 법적 타협을 보는 형량 거래는 금지돼 있습니다.
서 변호사의 요청에 의해 설명을 해줬을 뿐이라는 박 검사의 해명은 그 자체로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 변호사는 변호인도 모르게 이 전 지사가 회유돼 이재명 당시 지사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고, 자신은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하는 상황.
통화 녹음이 존재하는 것을 알지 못했던 서울고검 TF는 서 변호사를 다시 불러 전체 녹취록의 맥락을 따져보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다만 서 변호사 측은 청주시장 후보 경선 이후 출석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