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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삼성전자 노사 다시 협상 테이블에‥파업 해결 '분수령'
입력 | 2026-05-10 20:08 수정 | 2026-05-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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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가 정부 중재로 내일 사측과 다시 만납니다.
반도체 부문 직원 1인당 6억 원가량의 성과급을 요구해온 노조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의 개입이 파업을 막을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치 양보없이 평행선을 걷던, 삼성전자 노사가 내일 다시 한 테이블에 앉습니다.
지난 3월 초, 임금협상이 결렬된 이후 두 달 만입니다.
국민적 관심과 우려 속에 정부가 적극 중재에 나서면서, 내일부터 이틀 간 양측은 협상안 재조정에 돌입합니다.
다만, 노조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을 명문화하고 성과급 상한 폐지도 제도화 해달라는 요구는 변함이 없습니다.
재협상과 별개로 오는 21일 예고한 파업은 그대로 준비하겠다는 게 노조의 방침입니다.
[최승호/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지난달 23일 결의대회)]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이 싸움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사측도 그간 구체적 합의안을 내놓지 않은 채, 불법 파업을 막아달라며 노조를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까지 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부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에 나선 상황이어서, 양측의 합의점 도출에 대한 기대감은 높습니다.
또 이번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초기업노조가 반도체 부문 노조원만 대변한다는 내부 반발도 흘러나오고 있어 협상에 나서는 노조도 부담감을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종진/일하는 시민연구소 소장]
″내부에 단일한 목소리로 교섭을 하더라도 성취하기 힘든데 내부가 이렇게 좀 분열되거나 이탈하거나 이런 거 자체는 미숙함이라고 봐요.″
사측은 이미 며칠 전 내부망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 파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틀간 진행될 이번 재협상은 예고된 파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