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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속보] 정부 "호르무즈 나무호 화재는 미상비행체 타격‥기종 미확인"
입력 | 2026-05-10 20:22 수정 | 2026-05-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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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방금 새로 들어온 소식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재 폭발 사고가 났던 한국 선박 나무호에 대한 정부 합동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조금 전 선박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취재기자를 한 번 더 연결하겠습니다.
구나연 기자, 공개된 선박 사진에서 타격 흔적이 확인되나요?
◀ 기자 ▶
네, 조금 전 정부가 사진 3장을 공개했는데, 타격 흔적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선체 바깥쪽에 반구형으로 뚫린 직경 약 50cm의 구멍이 확인되고요.
선미 좌현 외판이 크게 찢겨 나가고, 내부 프레임도 한쪽 방향으로 휘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선체 내부를 찍은 사진에서는 불에 탄 흔적도 넓게 남아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외교부는 조금 전 브리핑에서 ″미상의 비행체가 HMM 나무호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이 비행체가 무엇인지,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누가 발사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사건 당일 미상의 비행체는 2기가, 선미 좌현을 약 1분 간격으로 2차례 타격했으며, 이로 인해 화염 및 연기가 발생했고 특히 2차 타격으로 화재가 급격힌 확산된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사고가 이란 측에 의한 것인지, 또 의도적인 공격이었는지는 현 단계에서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정확한 비행체의 기종이나 물리적 크기를 확인하기에는 제약이 있다면서, 현장에서 수거한 비행체 엔진 잔해도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조사는 공격 주체가 이란이었는지, 또 한국 선박을 겨냥한 의도적 공격이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걸로 보입니다.
주한이란대사관은 앞서 이번 사건에 이란군은 개입하지 않았다며 이란 공격설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조금 전 주한 이란 대사가 외교부 청사를 방문했는데요.
외교부는 오늘 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불렀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영상편집: 김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