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강은

다카이치 방한 '국빈급 의전'‥"이 대통령이 직접 영접"

입력 | 2026-05-17 20:12   수정 | 2026-05-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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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올해 두 번째 성사된 ′한·일 셔틀외교′인데요.

청와대는 사실상 ′국빈 방한′에 준하는 최고 수준의 예우로 환영할 예정입니다.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19일 방한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국빈급′으로 예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한은 형식상 ′실무 방문′이지만,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국빈에 준해 대접한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강유정/청와대 수석대변인]
″국제정세를 비롯해서 지금 워낙에 한국과 일본이 이런 정세 속에서 미친 영향이 크므로‥″

다카이치 총리는 19일 오후 대구공항으로 입국해 외교부 2차관 등의 영접을 받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안동의 호텔에서 직접 총리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지난 1월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던 데 대한 화답 성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
″가능하면 총리 고향에서 했던 것처럼 저의 고향 경북 안동에서 한번 해보자고 말씀드렸는데 빠른 시간 안에 안동에서 한번 모시고 싶습니다.″

정상회담과 공동 언론발표 뒤 이어지는 만찬도 양국의 화합을 상징하는 메뉴로 구성됩니다.

안동 종가의 고조리서이자 보물 제2134호 ′수운잡방′에 기록된 ′전계아′가 오르고, 안동 전통주인 태사주와 안동소주, 나라현산 사케가 함께 준비됩니다.

후식으로는 한국 전통 과자인 ′전약′과 일본 전통의 ′모찌′를 한 접시에 담기로 했습니다.

별도의 친교 일정도 이어집니다.

양 정상은 재일 한국계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연주를 함께 감상하고, 야간에는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안동의 전통놀이 ′선유줄불놀이′ 등을 관람합니다.

이번 회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이자, 올해 두 번째로 성사된 ′셔틀 외교′입니다.

청와대는 ″주요 의제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중동 정세 등을 포함한 양국 현안 전반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박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