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장슬기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에도 최종 53~55% 전망‥'미결정층'이 변수

입력 | 2026-05-30 20:12   수정 | 2026-05-3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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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전투표율이 지방선거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도 최고를 기록할지 관심을 모으는데요.

높은 사전투표율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또, 막판 선거 판세는 어떻게 읽어야 할지, 장슬기 데이터 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사전투표율이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대치인 23.5%를 기록했습니다.

1일 차에는 11.6%, 2일 차에는 11.9%인데요.

이번 지방선거에 국민들의 관심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로 최종 투표율도 엿볼 수 있는데요.

최근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계속 증가 추세였습니다.

전체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올랐고요.

그만큼 사람들이 투표일 자체를, 사전투표일까지 포함한 3일로 인식해서 분산 투표하는 경향이 커졌다는 의미도 됩니다.

다른 말로는 사전투표율이 최고치라고 해서 최종 투표율도 최고를 기록한다는 보장할 수 없다는 거죠.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하면 최종 투표율은 53% ~ 55% 사이로 예상되는데요.

선거 막판 격전지가 늘어난 것에 비하면 투표율 상승이 크지는 않은 셈입니다.

이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미결정층이 늘어난 영향이 큰데요.

서울을 기준으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미결정층은 약 6.5%정도였는데, 이번엔 12.5%로 두 배에 가깝습니다.

일각에서는 늘어난 미결정층 가운데 보수 유권자가 더 많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들이 마음의 결정을 하는지가 이번 선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M을 통해 이번 지방 선거 흐름도 그래프 한 장으로 요약해봤습니다.

가로축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 세로축은 국민의힘 후보의 여론M 추정치입니다.

우하단으로 갈수록 민주당 우세지역이고, 좌상단으로 갈수록 국민의힘 우세인 건데요.

4월 초만 해도 민주당 우세지역에 몰려있던 점들이, 5월 중순을 넘어서자 빠르게 대각선 경합 지역으로 몰립니다.

선거 전반의 경합도가 높아진 건데, 여론조사 상으로는 대구와 경남, 서울, 전북은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지난 총선이나 대선처럼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이 여론조사보다 5%p정도 높아진다는 상황을 가정해보면요.

울산과 강원, 부산이 경합지역이 되고, 충청 역시 한끗 차이입니다.

국민의힘은 강원과 충청까지 경합지로 선정했는데, 이런 ′샤이보수 현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더 자세한 분석은 여론조사를 조사하다, 여론M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 입니다.

영상편집 : 이지영 / 그래픽 : 손지수 / 리서처 : 진수민 정보현 / 사이트개발 : 이준원 (서울대 B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