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종웅

딥페이크·관권선거 의혹 경남도청 압수수색

입력 | 2026-06-09 20:10   수정 | 2026-06-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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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6·3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당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의 AI 딥페이크 영상, 관권선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경남도청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박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유포된 AI 딥페이크 영상.

″경공모란 이름 뒤에 숨은 검은 손의 브로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의 과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만든 제작자가 당시 박완수 후보 측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녹취 등을 공개했습니다.

[AI 딥페이크 영상 제작자가 공개한 공무원 녹취 (4월 18일, 음성변조)]
″내가 좀 만들어 놓으라는 것 있지, 아직 뿌리지 말고.″

또 그 과정에 경남도청 공무원들이 영상 제작을 지시하거나 도청 자료 등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I 딥페이크 영상 제작자 (지난 1일, 음성변조)]
″서울에서 온 보좌관이란 사람들이 정책팀이란 걸 꾸려서 암암리에 사전 선거운동을 준비하는 최소 두 개의 조직과 공간이 운영되고 있었던 겁니다.″

당시 박 후보 측은 의혹을 부인했지만 오늘 경찰은 경남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캠프 사무실과 딥페이크 영상 제작의혹을 받는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기자 - 경남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
″<사이버수사대에서 나오신 거 맞으시죠?> 네. <혹시 뭐 뭐 압수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경찰은 전·현직 도청 공무원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포렌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박 당선인 측은 불법 딥페이크 영상 제작이나 유포를 지시한 사실이 없고 내부고발인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박종웅입니다.

영상취재: 손원락(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