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8만 관중 앞에서 개막전 승리‥'2차전은 1위 결정전?'

입력 | 2026-06-12 20:00   수정 | 2026-06-1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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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기세가 오른 우리 대표팀은 2차전에서 홈 팀 멕시코를 상대합니다.

8만여 홈팬들 앞에서 멕시코는 공식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대0으로 꺾었는데요.

일주일 뒤 2차전이 사실상 A조 1위 결정전이 될 전망입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멕시코에서 40년 만에 다시 열린 월드컵 개막전.

경기장은 기대감으로 들뜬 8만 여명의 홈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케이팝데몬헌터스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가수 이재와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대회 개막식 공연 이후 모두가 손꼽아 기다린 킥오프 휘슬이 울렸고, 멕시코는 시작 9분 만에 공격수 퀴뇨네스가 남아공의 실수를 선제골로 연결하며 경기장을 뒤흔들어놨습니다.

그리고 후반 22분 간판스타 히메네스가 추가골을 터뜨려 다시 한번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멕시코는 이후 2명이나 퇴장당한 남아공을 상대로 경기를 압도하진 못했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나란히 승점 3점을 확보한 우리나라와 오는 19일 치열한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아기레/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건 한국과의 경기뿐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한국을 생각하고 더 나아지려고, 이기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한 단계씩 나아가면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다만 경기 막판 주축 수비수 몬테스가 불필요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우리와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는 악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반·루벤/멕시코 축구팬]
″안녕하세요. 한국은 매우 좋은 팀이죠. 그래도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이길 겁니다. 죄송합니다. <멕시코와 한국전이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가 될 겁니다.>″

개막전은 멕시코의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상대를 주눅들게 만든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열기는 우리에게도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김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