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재경

이 대통령, 한-이태리 '5년 로드맵' 채택‥다음 목적지는 '바티칸'

입력 | 2026-06-13 20:19   수정 | 2026-06-13 20:5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와의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양국은 외교와 국방, 첨단 산업을 총망라한 행동계획을 채택하며 전방위적인 ′시너지′를 예고했는데요.

로마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로마에서의 이재명 대통령 마지막 일정은 양국 기업인 간담회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이탈리아가 반도 국가이자,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과 우주·방산 산업에 강점을 둔 공통점을 지녔다며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기초과학 강국으로서 창의적인 공학 디자인 역량을 갖춘 이탈리아, 그리고 첨단 제조 강국으로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 이 두 나라는 그야말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순방에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탈리아는 삼성에도 특별한 나라라며, 협력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열린 이 대통령과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정상회담에선 양국이 향후 5년간의 전방위 협력을 담은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을 채택했습니다.

반도체와 핵심원자재, 자동차는 물론 인공지능과 양자과학 등의 공동연구 여기에 아프리카 등 제3국 공동 진출까지 포함됐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G7과 EU의 핵심 국가인 이탈리아와 전략적인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그야말로 전방위적인 협력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다음 주 열리는 G7 정상회의 기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선 가변적이라며, 이번 순방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유럽과의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탈리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이제, 성 밖 성바오로 대성당 특별미사로 교황청 공식 방문일정을 시작합니다.

로마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