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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차량 정비소 불 전기차로 번져‥"활화산 같았다"
입력 | 2026-06-15 20:27 수정 | 2026-06-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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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낮 서울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났는데, 옥상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로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불이 난 건물 바로 옆엔 오피스텔 빌딩들까지 붙어있었는데요.
이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도봉구의 4층짜리 자동차 정비소 건물.
건물 외벽 틈새로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옥상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전기차와 SUV 차량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전기차에선 폭발도 일어납니다.
[이정규/목격자]
″터지는 소리도 났고, 이렇게 ′뻥′하고 터지는 소리도 나고 그래서 깜짝 놀랐죠.″
불은 오늘 낮 1시쯤 이곳 정비소 4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당국은 4층 자동차 외부 흠집을 복원하는 ′도장반′ 내부에서 열처리 도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층에서 시작된 불이 점점 확산되다 한층 위 옥상 주차장에 있던 차량 두 대로 옮겨붙었습니다.
불길을 잡는 데만 약 2시간 이상이 소요됐습니다.
[오민혁/목격자]
″순간 당황해서 잠깐 몸이 정지될 정도? 요리를 할 때 보는 그런 불이 아니라 정말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 같아서…″
정비소 50대 작업자 1명이 손에 화상을 입었고, 또 다른 작업자는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근 주민 6명도 연기를 마시는 경상을 입었는데, 정비소 건물 바로 옆에 오피스텔 건물들이 붙어 있어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정숙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승 / 영상편집: 김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