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진석

쇼트트랙 김길리 여자 1,000m 동메달 획득

입력 | 2026-02-17 07:10   수정 | 2026-02-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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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천 미터 결승에서, 김길리 선수가 동메달을 땄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6번째 메달입니다.

조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앞선 준결승에서 벨기에 선수에게 밀려 넘어졌던 김길리.

어드밴스를 받아 오른 결승에선 가장 뒤에서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신중히 기회를 엿보다 4바퀴를 남기고 금세 두 명을 추월해 3위로 올라서더니 2바퀴를 남기고선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를 노리기도 했습니다.

치열한 자리다툼 끝에 다시 3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만들어낸 값진 동메달이었습니다.

반복됐던 충돌 불운을 딛고 따낸 메달에, 김길리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 선수단에 이번 대회 6번째 메달을 안긴 김길리는 주 종목 1,500m와 3,000m 계주에서 또 한 번 메달을 노립니다.

[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결승에서는 부딪히지 않고 넘어지지 않고 후회 없이 경기를 하는 게 제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1,000m에서 일단 이룬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 대표팀은 임종언과 황대헌이 500m 예선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어서 진행된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조 1위에 올랐습니다.

3번 주자 이정민이 세 번의 추월을 선보이며 결승행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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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대표팀은 중국을 10 대 9로 꺾고 예선 4승째를 수확하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