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건휘

"대통령도 샀다는데"‥코스피 5천 시대 투자법은?

입력 | 2026-02-18 07:13   수정 | 2026-02-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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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스피가 5,500선까지 넘어서며 지금이라도 투자하고 싶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너무 오른 것 같아 걱정이고, 뭘 사야 할지 막막하다면 ETF, ′상장 지수 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대학 투자동아리.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적정 주가를 계산하는 학생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합니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대박 종목′ 하나를 콕 집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개별 종목이 아닌, 산업 전체를 담은? ′ETF′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할 때도 유용한 대안이 됩니다.

[김민규/대학생]
″저희가 모든 산업을 커버할 수는 없으니까… 오늘도 반도체 ETF를 조금 더 샀습니다.″

이런 ′바구니 투자′의 성과는 대통령의 계좌로도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5월,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언하며 시장 지수 ETF를 매수한 이재명 대통령.

당시 4천만 원을 넣고 매달 적립식 투자를 병행했는데, 코스피가 5,500선을 돌파한 현재 수익률은 100%를 훌쩍 넘겼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도 있고, 우리 경제를 이끄는 산업군별로 선택지도 많습니다.

지금이라도 ETF를 통해 투자에 입문해도 괜찮을까.

전문가들은 우리 주력 산업의 가치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분석합니다.

[금정섭/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싸기 때문에. 해외 동종 반도체 기업보다 한국 기업들이 쌉니다. 올해는 반도체가 0순위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다만 늦게 진입한 만큼, 남들보다 빨리 벌겠다는 조급함은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지수 변동 폭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상품은 지금처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때는 원금 손실 위험도 커져 주의해야 합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