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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동남아서 반한 감정 확산‥연대 불매 운동까지
입력 | 2026-02-24 06:43 수정 | 2026-02-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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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남아시아 전역에 반한 정서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외모와 문화 비하를 넘어 사회 전반에 대해 한국과 동남아 누리꾼 간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발단은 K-팝 콘서트였습니다.
원숭이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에 하얀 척한다, 성형으로 이미지를 꾸며냈다는 메시지를 담았고요.
여러 사람 앞에 동남아 국기들이 표시되어 있고, 한국을 저격하는 듯한 사진입니다.
모두 동남아시아 SNS 이용자들이 올린 글인데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공연에서 일부 한국 팬들이 반입이 금지된 망원렌즈 카메라를 사용했고, 이 모습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매너 문제 지적에 한국 일부 누리꾼들이 동남아시아인들의 외모와 경제 비하로 대응하고, 동남아 누리꾼들이 맞대응하면서 현재는 상호 비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 상황인데요.
지금은 동남아시아와 형제자매를 합친 말로 ′씨블링′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동남아 전역이 뭉치자는 연대 움직임까지 등장했습니다.
K-팝과 드라마 소비를 중단하자거나 스마트폰과 화장품 등 한국 기업 제품을 불매하자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현지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보도하고 사태를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온라인을 넘어 경제, 외교 문제까지 퍼지지 않길 바라는 동시에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온라인 소통 방식에 대한 성숙한 접근도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