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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현
지하 터널에 드론 '가득'‥"반격 시작도 안 했다"
입력 | 2026-03-04 06:11 수정 | 2026-03-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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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란은 앞으로도 보복 공격을 계속하겠단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엔 지하 터널을 가득 채운, 자폭 드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값싼 드론으로 미국의 방공 미사일을 소모시킨 다음, 극초음속 미사일로 반격하려는 작전으로 보입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두운 지하 터널에 드론과 미사일이 가득 진열돼 있습니다.
벽면엔 이란 국기가 보입니다.
이란 국영 매체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영상 속 드론은 이란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하고 있는 자폭 드론 ′샤헤드′와 유사해 보입니다.
미국 CNN은 이란이 전력 인프라와 전쟁 대비 상태를 과시하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값싼 드론과 구형 로켓 등 저가 무기를 활용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돔을 흔들고 있습니다.
드론은 1대당 약 2만 달러, 우리 돈 3천만 원 선인데, 이를 요격해야 하는 미국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약 400만 달러로 58억 원대.
드론 하나 막는 데 2백 배를 쓰는 상황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저비용 자폭 드론 공세가 고비용 방공망을 압박해 무기 재고를 빠르게 고갈시키는 형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비대칭의 소모전으로 전반부를 끌고 가 방공망에 균열을 낸 뒤, 초음속 미사일 등 고성능 무기로 미국과 이스라엘에 일격을 가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란은 현재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 공개된 파타-1은 최고속도 마하 15로, 타격 단계에서 경로를 자유자재로 바꿔 요격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2일 전쟁′ 당시에도 이란은 파타 미사일을 발사해 아이언돔 요격망을 뚫고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에 따르면 이란이 보유한 탄도미사일은 2천기 이상으로 중동 내 가장 많은 미사일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됩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