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금채림 리포터

[전국 톡톡] '고유가' 어촌도 직격탄‥수산물 가격도 오르나

입력 | 2026-03-12 06:36   수정 | 2026-03-1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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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알려드리는 ′전국 톡톡′ 시간입니다.

중동 사태 이후 치솟은 기름값에 바다로 나가는 어민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업 비용이 늘면서 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부산 MBC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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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을 끝낸 어선 한 척이 부산 민락항 급유소로 들어옵니다.

바다에 나가 하루에 사용하는 경유량만 600리터

중동 사태 이후 선박에 공급되는 면세유 가격이 8% 넘게 치솟으면서 어민들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광/민락항 ′라이징호′ 선장]
″솔직히 기름값 이런 식으로 올라가지고는 타산이 안 맞아서 차라리 묶어 놓고 안 나가는 게‥″

문제는 조업비 인상이 그대로 수산물 가격을 올리고 밥상 물가 상승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유가 연동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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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파출소가 기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만 농촌 파출소 22곳의 인력이 수요가 많은 곳으로 재배치되고 치안 센터가 줄줄이 폐쇄되면서 치안 공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원주 MBC의 보도입니다.

주민 4천9백 명이 살고 있는 평창군 대화면.

중심가에 대화파출소가 있지만 2년 전부터 평일 낮에 파출소장 1명만 근무하며 민원 상담 등을 하고 있습니다.

112 신고가 접수되면 차로 20분 걸리는 평창지구대에서 경찰이 출동하는데요.

치안 수요가 많은 곳에 인력을 집중하는 중심지역 관서제가 시행됐기 때문입니다.

대화면만의 문제는 아닌데요.

강원도에는 지구대와 파출소를 합쳐 106곳이 있는데, 이 중 20%인 22곳은 대화파출소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치안센터도 10곳이 줄면서 치안 공백이 우려됩니다.

경찰은 순찰을 통해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원상 복구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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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광역철도에 이어 가덕도 신공항 철도연결선까지 부울경을 철로로 잇는 대형 사업들이 잇따라 확정되고 있습니다.

철도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울산 지역 생활권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울산 MBC의 보도인데요.

KTX울산역에서 시작해 양산 웅상, 부산 노포까지 47.6km를 잇는 광역철도가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11개 정거장 가운데 남구 무거동 신복 정거장은 2029년 말 개통될 울산도시철도 1호선 트램과 연결돼 울산의 동서를 잇게 됩니다.

여기에 KTX울산역과 김해 진영역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도 올 연말 예타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태화강역과 가덕도 신공항역을 환승 없이 연결하는 사업도 예타를 통과하면서 90분 대에 연결되는 기반을 닦았습니다.

북울산역엔 올 하반기부터 동해선 광역전철도 연장 운행될 예정입니다.

[김승길/울산연구원 미래도시연구실]
″기존 도심과 신도심에 광역 거점 역할을 하면서 주변 도시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철도의 어떤 연계체계가 수립될 것으로‥″

지금껏 KTX울산역에 집중됐던 울산의 철도 인프라가 도심 곳곳으로 확대되면서 지역 생활권과 도시 개발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톡톡′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