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용

미 연준 금리 동결‥"중동상황 영향 불확실"

입력 | 2026-03-19 06:09   수정 | 2026-03-1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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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동 상황으로 유가와 물가가 치솟으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중동 상황이 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 회의에서 찬성 11표, 반대 1표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일한 반대표는 작년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스티븐 마이런 이사로 0.25% 포인트 인하를 주장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위원회는 오늘 회의에서 연방 기준금리를 3.5%에서 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작년 말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내렸지만, 올해 들어선 지난 1월에 이어 연속으로 동결 결정을 내린 겁니다.

파월 의장은 중동 상황이 경제에 주는 영향도 언급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중동 사태가 미국 경제에 미칠 함의(영향)는 불확실합니다.″

한마디로 이란 전쟁이 미국 경제에 주는 충격을 현재로선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연준은 다만 올해 말 기준금리의 중간값을 3.4%로 전망했습니다.

작년 12월 전망 때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이는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한 차례 내릴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연준은 또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12월 대비 0.1%포인트가 높은 2.4%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기준금리 결정의 핵심 지표인 올해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작년 12월보다 0.3%포인트 높은 2.7% 상승률을 예상했습니다.

연준은 또 일자리 증가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실업률은 최근 몇 달간 거의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오늘 기준금리 동결로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2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