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재욱

전쟁 대응 '25조 추경'‥유류세 인하도 검토

입력 | 2026-03-23 07:12   수정 | 2026-03-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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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중동상황 대응을 위한 25조 원 규모의 ′전쟁 추가 경정안′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는 대로 가장 빠른 속도로 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가 결정됐습니다.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중동 상황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타격받는 취약계층과 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5조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금번 추경안은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예상되는 초과 세수를 활용하여 편성함으로써 국채나 외환시장 등의 영향은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25조 정도 수준입니다.″

당·정·청은 차등지원을 통해 취약계층과 지방 등에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소상공인과 농업인, 유가 급등으로 인한 피해 수출기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원유 가격이 계속 오른 상황을 고려해 ′필요하면′ 유류세도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원유 가격이 크게 올라 2주 간격으로 기름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대책을 실시한다는 겁니다.

여당은 추경안이 제출되면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며, 다음 달 1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추경의 골든타임을 결코 놓치지 않겠습니다. 정부안이 국회로 제출되는 즉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다만 10일 처리는 아직 야당과 협의되지 않은 목표 시점인 만큼, 협의 과정에서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