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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곰 잡아라"‥일본, '공무원 사냥꾼' 급구

입력 | 2026-04-08 07:18   수정 | 2026-04-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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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곰 사냥꾼을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일본에선 지난 1년간 곰의 습격으로 23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겨울잠에서 깬 곰들이 다시 민가에 나타나기 시작하자, 정부가 전문 포획 인력을 대거 확충해 개체 수 조절에 나선 겁니다.

하얀 눈 위로 곰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습니다.

겨울잠을 끝낸 곰들이 민가 근처까지 내려와 활동을 시작한 겁니다.

곰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일본 곳곳에서 관련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일본에서는 곰 습격으로 13명이 숨지는 등 모두 23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는 사냥 면허 보유자를 정규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이른바 ‘정부 사냥꾼’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700여 명 수준인 포획 인력을 오는 2030년까지 2,500명으로 늘리고, 퇴직 자위대원과 경찰의 참여도 독려할 방침입니다.

현재 일본의 곰 개체 수는 불곰과 반달가슴곰을 합쳐 약 5만 4천 마리로 추정되는데요.

당국은 2030년까지 개체 수를 현재의 60% 수준으로 줄여 인간과 곰의 서식지를 분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