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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김부겸 지원 '지도부' 총출동‥국힘은 '내홍'
입력 | 2026-04-09 06:48 수정 | 2026-04-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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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두 달도 안 남은 지방선거에선 대구시장 선거가, 특히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등 기대감이 커지자, 지도부가 대구로 총출동해서, 김부겸 후보 띄우기에 나섰고, 4파전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위기감이 커진 국민의힘에선,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이 장동혁 대표의 결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새벽,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란히 새벽시장에서 배추를 나릅니다.
지난 3일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 전 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도부 인사들이 대구로 총출동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대구 좀 많이 도와주십쇼, 좀.> 김부겸 우리 총리님 원하는 거 있으면 ′뭐든지 다 해드림′ 센터장이 제가 되려고 합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어제)]
″안 해주면 내가 드러누울 거니까 걱정하지 마.″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김부겸 후보에게 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점퍼를 입혀주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어제)]
″대구의 미래 비전으로 만들어서 그 약속을 이제 시민의 삶과 연결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아직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가처분 신청 기각에 항고한 주호영 의원은 항고심 결과를 지켜본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장동혁 대표에게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어제)]
″살신성인과 선당후사를 말하려면, 장동혁 대표가 가장 먼저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 당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대표 체제 그 자체입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역시 대구시장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 국민의힘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위기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권영진/국민의힘 의원 (그제,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이익 투표를 하겠다, 집권 여당으로 김부겸으로 이런 정서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거 예사롭지 않다고 봐요.″
국민의힘 지도부는 선거를 앞두고 ″힘을 하나로 모을 때″라 강변하고 있지만, 공천 후유증으로 장동혁 대표 책임론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