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재웅

전 세계 이목 집중된 협상 결과‥이 시각 미국

입력 | 2026-04-12 07:06   수정 | 2026-04-1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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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이란의 협상 소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특파원 연결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신재웅 특파원, 미국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협상이 시작된 지 10시간 가까이 지나면서 미국 현지에서도 기대와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고, 자정을 넘겨 3차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취재진과 만나 ″이란과 매우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협상 타결이 안 돼도 상관없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가 이긴다″고 말했습니다.

외신들은 47년 만에 미국과 이란이 직접 마주 앉은 이번 3자 대면 협상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요.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입장차가 여전해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CNN은 협상이 며칠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고, 이란 매체 역시 추가 연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앵커 ▶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호르무즈 정리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는데, 미군이 실제로 움직였다고요?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미국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맹국들이 용기가 없어 미국이 대신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란을 향해 기뢰 위협이 끝났음을 경고했는데요.

발언 직후에 미 중부사령부는 구축함 두 척이 해협을 통과해 기뢰 제거를 위한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이라면 전쟁 이후 미 군함의 첫 해협 통과로, 협상 시점에 맞춘 고강도 압박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란 측은 ″어떤 선박도 해협을 통과시키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이 이란 동결 자산 해제에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지만, 백악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외신들은 이번 협상이 중동 긴장을 완화하고, 유가가 안정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또 다른 변수가 하나 생겼는데, 중국이 이란에 미사일을 지원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 ▶

네, 시작은 뉴욕타임스 보도였습니다.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최근 제3국을 거쳐 이란에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넘기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달 중국 방문을 앞둔 시점이라 파장이 상당한데요.

중국은 ″근거 없는 악의적 주장″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미국은 완제품 무기 지원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보낼 경우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장외 긴장도는 계속 높아지는 모습인데요.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