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김지인
'우라늄' 접근 가능?‥이스라엘 '어깃장' 없을까
입력 | 2026-04-16 06:10 수정 | 2026-04-16 06:5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1차 협상 결렬의 핵심 쟁점은 결국 이란의 핵 문제였습니다.
재협상을 앞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차 협상 당시 미국의 제안에 대해서도 다시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협상과 상관없는 이스라엘은 더 구체적인 조건을 내걸며 미국의 강경 대응을 부추기는 모양새입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년 대 5년.
1차 협상에서 두 나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부분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이었습니다.
미국은 ′농축 영구 금지′에서 한 발 물러나 20년 농축 중단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3년에서 5년만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때문에 이 차이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2차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협상팀이 제시했던 ′20년 중단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해왔다″, ″′20년′이라는 기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콕 집어 말하면서 ″이란이 승리했다고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잇따른 지도부 암살로 이란 내부에서 강경파의 영향력이 확대된 점도 협상의 또다른 변수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슬람혁명수비대 출신 강경파인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협상단의 보고를 받고 의사결정을 조율하며 이번 협상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시점에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 내의 농축 우라늄을 외부로 반출하는 것이 종전을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우라늄 농축 시설 해체, 약 440kg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를 두고도 두 나라의 입장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대와 달리 2차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오는 21일까지인 휴전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