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배달 주문했다 "양심 없는 사람 됐다"

입력 | 2026-05-01 06:44   수정 | 2026-05-01 06:4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했다가 ″′양심 없는 사람′이 됐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공개한 음식 영수증에 보면, 그가 주문한 메뉴 아래 ′양심 없는 사람′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최근 플라스틱 용기 가격이 오르면서, 한 음식점이 배달 앱에 소비자들이 용기 가격 상승 비용 600원 옵션을 선택하도록 했는데요.

하지만 글쓴이가 결제 당시 이를 선택하지 않아 판매자가 사전에 설정해 둔 ′양심 없는 사람′이라는 문구가 찍힌 겁니다.

영수증을 보고 놀란 글쓴이는 ″차라리 음식값에 용기 비용을 포함해달라″고 토로했는데요.

그러면서 본사에 문의한 결과, ″최근 플라스틱 용기 가격이 40%가량 오르면서 점주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이런 문구를 앱에서 주문 시 옵션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음식점은 문제의 문구를 ′용기 상승 비용′으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비용 상승으로 인한 업주의 어려움에는 공감하면서도, ″양심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