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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트럼프 "한국 화물선, 혼자 행동하다 공격 당해"
입력 | 2026-05-06 06:03 수정 | 2026-05-0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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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갈등 때문에 민간인 선원 최소 10명이 사망했다면서, 미국 측이 프리덤 작전의 명분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 앵커 ▶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우리나라 선박 화재 원인 역시 ″단독으로 행동하다 공격을 당한 것″ 이라면서, 거듭 우리나라에 군사 작전 참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신재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단독으로 움직이다 이란 공격을 받았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한국이 원유의 43%를 호르무즈 해협에서 조달한다고 언급하다 나온 발언인데, 미국이 보호하던 선박들은 공격받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들은 독자적으로 행동하기로 결정했고, 어제 배가 아주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호위하던 함선들에는 발포하지 않았습니다.″
폭발과 화재의 원인이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이 먼저 이란의 공격으로 규정하며 해협 경색 해소를 위한 참여를 거듭 촉구한 겁니다.
미국이 선박 구출을 명분으로 ′프리덤 작전′을 개시하면서 해협의 긴장은 더욱 높아졌지만, 미국은 휴전 상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휴전이 끝난 것이 아니″라며 미국의 작전은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상업 선박을 보호하는 임무라고 주장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의 봉쇄와 공격으로 최소 10명의 민간인 선원이 숨졌다″면서 ″상선 보호를 위해 미군 자산을 계속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이것은 방어 작전입니다. 그 의미는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가 먼저 공격받지 않는 한, 절대 발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먼저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미·중 정상회담을 갖고 이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매우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도전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