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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보수 단일화 "가능성 제로"‥친한계 또 징계?
입력 | 2026-05-06 06:15 수정 | 2026-05-0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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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이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부산 북구갑 후보로 선출하며 민주당 하정우,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3파전이 확정됐습니다.
보수진영 한동훈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성사가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로 선출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양자든 삼자든 당당하게 주민들의 심판으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북구갑의 승리는 보수 부활의 시작입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총선, 두 차례 당선됐던 부산 북구를 떠나 성남 분당과 서울 영등포 등에 출마를 노리다가 끝내 서울 강서을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공석이 된 부산으로 돌아와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 윤석열 정부 때는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는데, 탄핵 국면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영원히 지키겠다′며 ′반탄′ 노숙 농성까지 참여했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지난해 3월)]
″각하가 90%, 기각이 10%,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갑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 3파전으로 확정된 만큼 보수 진영 단일화 여부가 관심입니다.
하지만 박민식, 한동훈 후보는 물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제명을 했던 인사에 대한 연대′ 이 문제와 ′다른 당과의 연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다른 차원… 지금도 제 입장에 변화는 없습니다.″
3자 구도가 확정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본격적으로 ′한동훈 견제′에 나섰습니다.
한지아 의원이 부산을 찾아 한 후보 지원을 한 것을 두고 징계 가능성을 내비쳤는데 장 대표는 ″사실관계를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도 윤리위 징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한계 의원들도 반발했습니다.
″무소속 한덕수 후보를 지지했던 건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박정훈)″, ″누가 누구를 해당행위 징계하냐(배현진)″고 오히려 지도부를 몰아세웠습니다.
[한지아/국민의힘 의원]
″그 행보가 우리 보수 재건에 도움이 된다면 열 번이고 백번이고 부산에 내려가서 저는 다닐 것입니다.″
결국 국민의힘이 보수 분열의 리스크를 안고 갈지, 아니면 제명을 했던 한동훈과 다시 손을 잡을지가 이번 부산 북구갑 선거 결과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