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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정원오 "빌라도 공급" vs 오세훈 "아파트부터"
입력 | 2026-05-07 07:32 수정 | 2026-05-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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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는 바로 부동산입니다.
집값 상승의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사이에 빌라 논쟁이 뜨거운데요.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제때 대책을 세우지 않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 상승과 전세 매물 잠김 현상이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기 공급이 가능한 빌라와 오피스텔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 4일)]
″빌라,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2, 3년이면 제공할 수 있는 걸 5년 임기 동안 뭐 하시고 전·월세 지옥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에 대한 비판‥″
이에 오 후보 측은 ″아파트가 부족하면 빌라를 지으면 된다는 인식이냐″며 ″다수 시민이 원하는 주택은 아파트이며 전·월세 폭등과 전세 물량 증발의 주요 원인은 아파트 공급 부족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빌라냐, 아파트냐′에 대한 설전으로 불거지자 정 후보는 당초 오 후보가 그동안 약속한 아파트 공급량을 못 맞췄으니 다양한 대책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아파트는 시간이 걸렸다고 치면 이렇게 빨리할 수 있는 건 왜 안 했냐고 했더니 그것만 가지고 ′그럼 빌라만 짓냐′ 이렇게 얘기하시는 건데 이렇게 네거티브 하면 안 된다.″
그러자 오 후보는 ″빌라는 서울시가 공급할 권한이 없는 민간 영역″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어제)]
″빌라 공급을 서울시가 합니까? 이게 벌써 민주당 후보의 인식의 한계입니다. 민간에서 많이 집을 짓도록 유도할 수 있는 권한밖에 없습니다.″
오 후보는 또 ″안정적인 서울 주택 시장이 이재명 정권 출범과 함께 ′지옥′이 되고 있다″며 현 정부에 책임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책임론으로 내내 공방을 벌이던 두 후보는 어제 대한노인회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서로 ′서울의 큰아들′을 자처하며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