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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이륙 지연시킨 로봇‥춤추며 분위기 띄워
입력 | 2026-05-08 06:45 수정 | 2026-05-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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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공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여객기에 태우려다, 이륙이 1시간 넘게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던 그때, 로봇이 특별 공연을 펼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는데요.
팔을 위아래로 흔들며 로봇이 춤을 추자, 지켜보던 승객들이 웃음을 터뜨립니다.
음악 소리에 맞춰 로봇이 유연하게 리듬을 타기도 하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공항에서 지난달 30일 포착된 장면인데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사 유니트리가 만든, ′비밥′이라는 이름의 로봇이고요.
렌털업체 직원들과 행사 때문에 샌디에이고로 가려고 이동 중이었습니다.
당초 직원들은 로봇을 수하물로 붙이려고 했는데요.
운송 박스에 넣기에 비밥은 너무 컸고, 화물로 보내기엔 파손 위험이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항공권을 한 장 더 구매해 사람처럼 앉히기로 했지만, 탑승 단계에서 배터리 문제 등 안전 점검이 길어졌고요.
결국, 배터리를 분리해 로봇을 직접 옮기느라 이륙이 1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로봇은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듯 간단한 동작 시범이나 춤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이런 노력 덕분이었을까요.
다행히 승객들의 불만은 우려했던 것보다 크지 않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