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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미, 기밀 유출 '정치 예측 시장' 거래 조사 확대

입력 | 2026-05-18 07:18   수정 | 2026-05-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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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법당국이 국가 기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 의혹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과 관련된 군사 작전 정보나 대통령 SNS 게시 직전 움직임까지 베팅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정치·군사·외교 이슈의 결과를 예측해 돈을 거는, 이른바 ′정치 예측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 사법당국은 일부 내부자들이 미공개 군사 작전 정보나 정부 핵심 정보를 이용해 거액 베팅에 나선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을 보류하겠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기 직전, 국제 유가 선물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게시글 공개 직후에는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주가는 급등하면서, 당국은 관련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베네수엘라 정권 관련 작전 정보를 이용해 약 40만 달러를 벌어들인 혐의로 미군 관계자가 체포되기도 했는데요.

미군 배우자들의 군사 정보 활용 여부와, 일부 정치인 후보들이 자신이 출마한 선거 결과에 직접 돈을 건 사례까지 드러나면서, 미국 당국은 정치·군사 정보를 활용한 예측 시장 거래가 시장 신뢰를 심각하게 흔들 수 있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