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고강용

[이 시각 세계] 미·이 종전 합의에도‥ECB "물가 불안 이제 시작"

입력 | 2026-06-16 07:16   수정 | 2026-06-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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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소식에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은 전쟁으로 오른 에너지 가격이 이미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금리 인상 기조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물가 불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몇 주 동안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식료품과 서비스 등 생활 물가 전반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라가르드 총재는 앞으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더 구체화되고 양해각서 서명까지 이어진다면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란의 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 등 아직 풀어야 할 쟁점도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은 앞서 이란전쟁 발발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는데요.

경기가 나빠질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살아난다면 이를 억제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