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구민지

일본, 초저금리 시대 마감‥금리 인상 도미노?

입력 | 2026-06-17 06:37   수정 | 2026-06-1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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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동 전쟁 여파로 물가가 오르면서, 각국이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무려 31년 동안 초저금리를 이어온 일본마저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면서 우리 코스피는 어제도 2% 상승하며 8700선을 넘겼지만, 시장에선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도 번지고 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8천700선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1조 5천억 원을 사들이며 사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팔았던 반도체 등 AI 관련 종목을 다시 사들였습니다.

다만 코스피 상승률은 2%대로 다소 줄었습니다.

금리 인상 경계감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실제 전쟁이 끝나가자,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올랐던 물가를 잡겠다며 많은 나라들이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은 0.75%에서 1%로 금리를 올렸습니다.

무려 31년 만에 최고치로, 0%대 초저금리 시대를 마감한 겁니다.

추가 인상 의지까지 내비쳤습니다.

[우치다 신이치/일본은행 부총재]
″경제, 물가, 금융 여건에 따라 정책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해 나가고…″

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엔 악재지만, 일본 닛케이지수는 한때 사상 최고치인 7만을 돌파했습니다.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글로벌 자산에 투자했다가 급격히 돈을 빼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도 일단 가라앉았습니다.

남은 변수는 미국 금리입니다.

앞으로 시장 방향은 목요일 새벽 미국 연준 의장 입에 달렸습니다.

[박형중/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케빈 워시가 금리 인하든 금리 인상이든 어느 한 쪽에 조금 방점을 둔 뉘앙스를 언급하게 되면 그때는 시장의 변동성이나 불확실성이 상당히 커질 가능성이 있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도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빚내서 무리하게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