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염규현

해수부, 부산항과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지정

입력 | 2018-01-03 11:08   수정 | 2018-01-03 11:12
정부가 부산항 우암부두와 광양항의 중마부두 두 곳을 해양산업클러스터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산업클러스터는 수요 부족으로 남아도는 항만시설에 첨단 해양신산업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해양수산부는 올해 중 대상지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를 완료한 뒤, 오는 2019년까지 기반 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기반 시설 설치가 마무리되면 부산항에는 선박과 해양플랜트, 해양레저 등 관련 기업을, 광양항에는 해운항만물류 연구개발 기업을 우선 유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해양산업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3천8백 명의 새 일자리를 만들고, 2천억 원의 부가 가치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