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최저임금 상승 여파 우려에도 취업자수 33만 명 증가

입력 | 2018-02-14 10:12   수정 | 2018-02-14 10:21
최저임금 상승 여파에 대한 우려에도 지난달 취업자수는 33만명이 늘어난 2천612만 3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 증가폭은 33만 4천 명으로 증가폭이 33만명 대를 회복한 건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농림어업 등에서 취업자수가 증가한 반면 교육서비스업과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에서 취업자수가 감소했습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감소 폭은 줄었지만 1년 전보다 3만1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전체 실업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1만 2천여 명 늘어난 102만 명으로 5개월 만에 100만 명 대를 회복했지만 전체 경제활동인구가 함께 늘어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1월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통계청은 ″2016년 하반기부터 구조조정으로 지속됐던 조선업 취업자수 감소가 진정세로 돌아선 반면 반도체 생산과 수출의 호조로 전자부품 제조 등에서 취업자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