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식물 생산성 높이는 영양분 분배 기술 개발

입력 | 2018-06-04 15:22   수정 | 2018-06-04 15:26
국내 연구진이 식물의 줄기에서 영양분이 이동하는 양을 조절해 열매 생산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포스텍 황일두 교수팀은 관다발 식물인 애기장대에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식물 영양분의 이동 통로를 만드는 데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 단백질을 제어해 식물 생산성을 최대 40%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국제 저널 ′네이처 플랜트′ 최신호에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그동안 이론으로만 제안됐던 가설을 실험으로 처음 증명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식용작물에도 적용해 식량 증대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