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장훈

작년 자영업 수익 증가율 1.0%, 6년 만에 최저

입력 | 2018-06-10 09:29   수정 | 2018-06-10 09:56
자영업자의 수익 증가율이 지난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영세 자영업자의 수익을 의미하는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지난해 영업잉여 증가율은 1%에 그쳐 2011년 0.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대표적인 서민 창업 업종인 음식점 생산은 3.1% 감소해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고, 음·식료품 소매업 생산은 9.2% 줄어 2001년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자영업 경기 둔화의 원인으로는 저성장 기조로 인한 소비 위축과 사드 논란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이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