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현용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를 앞두고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전 조기 폐쇄를 요청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훈 의원이 한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20일 한수원에 신규원전 백지화 및 월성 1호기 조기폐쇄 등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했다며 이를 고려해 필요한 조치들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한수원은 이사회를 열고 정부가 조기 폐쇄 정책 이행을 요청하고 있다며 월성원전 1호기 이용률이 떨어질 경우 손실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원전 조기폐쇄를 의결·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