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최훈

'1초에 33프레임 인식' 인공지능 눈 개발

입력 | 2018-06-21 09:39   수정 | 2018-06-21 09:41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사람보다 사물을 더 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인공 지능 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의 눈은 1초에 16프레임을 인식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인공 지능 눈은 1초에 33프레임을 인식해 사람이 못 보는 장면까지 인지할 수 있습니다.

대형 컴퓨터가 필요했던 기존 기술보다 연산 속도는 30배 이상 빠르면서도 크기는 가로 세로 5mm, 손톱 절반 만한 작은 칩에 불과해서, 로봇 눈이나 정찰용 드론, 자율주행차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구원은 관련 기술 10여 건에 대해 국제 특허를 낼 계획이고, SCI급 학술지에 논문 3편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