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양효걸

지난해 '생산연령 인구' 감소 시작…고령사회 진입

입력 | 2018-08-27 12:01   수정 | 2018-08-27 16:42
지난해 우리나라 15살부터 64살까지의 ′생산연령 인구′가 처음으로 줄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생산연령인구는 1년 전보다 11만 명가량 줄어든 3천620만 명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고령인구는 같은 기간 34만 명이 늘어난 712만 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인구 가운데 14%를 돌파해 ′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00년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지 17년만으로, 고령층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총 가구 수는 2천17만 가구로 2천만 가구를 넘어섰고, 절반에 가까운 사람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