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찬정

대기업 70% "올해 채용 규모,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커"

입력 | 2018-09-02 11:49   수정 | 2018-09-02 14:04
올해 대기업 10곳 가운데 7곳의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 규모가 작년과 비슷하거나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5백대 기업의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122개 회사 가운데 51.6%는 채용 규모를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하고 23.8%는 작년보다 규모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작년보다 채용을 줄이기로 한 기업은 조사 대상의 24.6%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채용을 늘리기로 한 기업은 그 이유로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부족 인력 충원과 업종의 경기 상황 개선 등을 꼽았고, 채용을 줄이기로 한 기업은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악화와 회사 내부 상황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