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재경

국내은행 수익성 회복세, 내년 이후 기대 어려워

입력 | 2018-09-02 14:50   수정 | 2018-09-02 14:51
올 상반기까지 역대 최고수준의 영업실적을 기록한 시중은행들이 내년 이후엔 그만큼의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에 실린 ′2018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과 향후 전망`에서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가계대출 억제 규제로 인한 조달금리 상승과 인터넷전문은행 출현에 따른 경쟁 심화로 은행들의 수익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내년 이후에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기 어려워 은행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