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정부는 한국이 환율조작국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미국 정부 측에 전달했습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 섬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계획 등을 설명하고 ″한국이 환율조작국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 달 중순 환율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2016년 상반기 보고서부터 5차례 연속 관찰대상국으로 규정됐으며 지위에 변동이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