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현승
″종합부동산세가 중산층 세금폭탄이라는 표현은 너무 과장된 말″이라고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종부세 대상이 전체의 2.1%가 안 되고, 종부세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이 1.6%에 불과한 만큼, 세금폭탄은 너무 과장된 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종부세는 인상하되 점진적으로 하고, 늘어나는 세수는 지역균형발전과 서민주택 안정에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김 부총리는 ″9·13대책으로 다행히 좀 잡혔지만, 방심할 수 없다″며,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 신속하고 과단성 있게 조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