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유독 빠른 북극 온난화는 북극해 자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탓"

입력 | 2018-11-29 15:48   수정 | 2018-11-29 15:51
타지역에 비해 유독 북극의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은 북극해 지역에서 자체 발생하는 온실가스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말테 스터커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 연구위원을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연구진은 1951년부터 2017년까지 기후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북극해 지역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만으로도 북극의 온난화가 가속화되는 실제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열대와 중위도의 해수가 북극해까지 올라와 북극 근처의 해빙을 녹인다는 ′원거리 메커니즘′은 제한적 역할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