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성현

바다양식장 2011년 132억 피해 악몽 재연?…저수온 초비상

입력 | 2018-12-31 16:26   수정 | 2018-12-31 16:28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수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바다 양식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와 서해 내만 수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어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수과원이 남해와 서해 남부 내만 수온을 점검한 결과, 지난 25일 기준 8.5∼9.5도에서 오늘은 5.6∼6.3도로 3도 가량 수온이 떨어졌습니다.

겨울철 수온 하강에 따른 양식어류 피해는 주로 돔류에서 발생하는데, 돔류가 생존할 수 있는 한계 수온은 6∼8도 내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