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미희

박민식 전 의원 "여의도연구원, 나 빼고 여론조사"

입력 | 2018-03-04 15:10   수정 | 2018-03-04 15:14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박민식 전 의원이 한국당의 연구기관인 여의도연구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원은 오늘(4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YDI′라는 기관이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하면서 서병수, 오거돈 등 6명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자신은 제외시켰다″며 편파 여론조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또 ″당 차원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라며 ″검찰 수사 과정에서 여론조사 주체가 여의도연구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홍준표 대표가 대구 당협위원장을 맡은 것이 당 대표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라며 공개 비판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