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시내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해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가 검찰의 ′성추행 진상규명 조사단′은 수사 의지와 능력은 물론 공정성이 결여된 ′3無 수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서 검사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지현 검사를 지지하는 여성 국회의원 모임′ 간담회에 참석해, ″성추행은 이미 고소 기간이 지나 처벌할 수 없는데도 조사단은 성추행 부분만 조사하고 인사불이익 등 직권 남용은 전혀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검사는 또 ″개시일로부터 85일만에 가해자를 불구속 기소하는 등 수사의 골든타임을 놓쳤고, 2차 가해를 한 검사들에 대해 처벌을 요청했지만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모임의 간사를 맡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진상조사단에서 2차 피해를 가한 검사들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직권 조사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