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북한, 평양시간 폐지…서울 표준시 기준으로 '시간통일'

입력 | 2018-05-05 09:23   수정 | 2018-05-05 09:29
30분 시차가 있었던 남북의 시간이 오늘부터 같아졌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평양시간이 고쳐져 오늘부터 실행됐다″며 ″4일 23시 30분이 5일 0시로 돼 북과 남의 표준시간이 통일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 2015년 8월 15일 서울보다 30분 늦은 ′평양시간′을 도입한 지 2년 10개월 만의 ′시간 통일′입니다.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서로 다른 남북의 시계를 보고 가슴 아팠다″며 시간 환원을 약속했고, 북한은 오늘부터 평양시를 폐지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