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현석

박원순 "지방선거 잘 끝나면 평양 방문할 것"

입력 | 2018-05-17 16:24   수정 | 2018-05-17 16:29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가 잘 끝나면 평양을 방문해 서울시가 준비해 온 남북교류 정책에 대해 함께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서울시가 남북교류 관련 3대 방향, 10대 정책을 준비해놓았지만, 지난 정부에서는 아무 접촉을 할 수 없었다″며 ″지난번 북한 대표단이 왔을 때 충분히 설명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또 ″중앙정부가 평화통일로 가는 큰길을 끌어내면, 지방정부는 민간과 함께 교류 협력 사업 내용을 채울 수 있다″면서 ″마치 독일이 그랬던 것처럼 교류·협력의 중요한 내용을 지방정부가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